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 정기 임원인사 실시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2025년 1월 1일자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19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 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전민규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정형문 윤리경영지원실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한동우 글로벌사업담당 상무보와 하미영 글로벌리서치담당 상무보, 김정수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신규 실장으로는 이재욱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를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실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박태홍 에쿼티파생본부장, 김영우 경영기획본부장, 박철수 PF2본부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냈다. 또한 홍형성 상무를 경영지원본부장에, 황보훈 상무보를 PB5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4명을 새로 선임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경쟁 우위 강화와 열위 보완을 통한 1위 달성과 전 부문 글로벌화 가속화, 성과 중심 디지털 전환(DT)을 기조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상품담당을 새롭게 편제해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차세대 앱 개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사업에서의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그룹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PF2본부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담당을 신설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재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했다. 운용그룹은 FICC(채권·외환·상품)운용담당을 신설해 FICC시장에서의 수익 창출 기반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한다.
글로벌사업그룹은 당사의 리테일 DNA를 이머징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아시아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시장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디지털 부문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혁신본부와 IT본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혁신담당을 신설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