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한발 더] 아웃백 ‘러브백 캠페인’‧CJ프레시웨이 ‘물품 기증’…연말 나눔 행진
[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이웃을 향한 나눔 활동에 한창이다. 아웃백은 매장 인근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러브백 캠페인’을 진행했고,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들이 후원한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기증했다.
아웃백은 매장 인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웃백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웃백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은 ‘나보다 우리’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위치한 아웃백 매장들이 해당 지역 복지단체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연 4회, 분기별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가정에 런치 박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은 지난 9일, 복지관 아이들에게 ‘카카두 그릴러 세트’와 ‘치킨 세트’를 각 50세트씩, 총 100세트를 전달했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저브레드 쿠키와 다양한 젤리, 캔디로 구성된 ‘아웃백 쿠키하우스 제작 키트’도 전달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지난 29일 경남 거제시 소재 아동보육시설 ‘성지원’의 어린이 및 청소년 10여 명을 매장으로 초대,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 세트’와 ‘블랙라벨 스테이크 패밀리 세트’를 제공했다. 월 1회, 인근 지역 주민을 초대하여 매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아웃백 거제점의 나눔활동은 2017년부터 올해로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아웃백의 지역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김재주 아웃백 거제점주는 “외식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아웃백에 가장 적합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인근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특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대신 전하고 있다”며 “제가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어져 온 나눔 활동은 제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아웃백 거제점의 전통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연말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재사용이 가능한 임직원 물품을 4년째 기증했다. 올해는 서울 본사와 광역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국 8개 사업장의 임직원이 참여해 900여 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한 달간 모은 재사용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국 35곳의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44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CJ프레시웨이가 기증한 의류, 생활·문화용품, 소형가전 등 물품은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해당 물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 2명의 월 급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기증을 통해 약 2톤의 온실가스와 약 2440킬로리터의 물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90그루를 심는 수준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2021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협력을 통해 재사용 물품 기증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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