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회원·지역사회 동반자 될 것"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새해 새마을금고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정선거 성공적 완수 △새마을금고 건전성 제고 △새마을금고 공동발전 환경 조성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정학적 긴장 누적과 국내외 정치·경제적 리스크 등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국내 금융시장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불확실한 환경에서 흔들림 없이 회원과 지역사회의 뿌리가 돼 신뢰의 열매를 맺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면서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올해 3월 5일 새마을금고 역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여신 사후관리와 내부통제체제 강화는 물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책자금대출과 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 등 지역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으로 건전여신을 증대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 환경 조성 방안으로는 영세·농어촌금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금고 간 격차를 해소하고 여·수신, 카드 및 공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제고한다. 또 대면 및 비대면 채널에 디지털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 강화에 나선다.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시대와 경제 상황 변화에 맞게 정체성을 재점검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전략과 홍보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해 새마을금고는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며 회원과 지역사회의 더욱 큰 꿈,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새마을금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회원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