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한화엔진, 대규모 수주 성공하며 상승세

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1.08 09:36 ㅣ 수정 : 2025.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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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국내 대형 조선사에 인수된 선박엔진 업계가 최대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에 힘입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관련 종목인 한화엔진도(08274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10원(15.60%)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지난 7일 아시아 기업과 6292억원의 선박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6일에도 삼성중공업과 83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2월 선박용 저속엔진 세계 2위 기업인 HSD엔진을 2269억원에 인수해 한화엔진으로 편입했다. 조선업 밸류체인을 갖추고 선박 원가의 10~15%를 차지하는 엔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화엔진은 계열사 한화오션뿐 아니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매출 절반 이상을 얻고 있다. 두 기업을 통해 얻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170억원으로 전체의 5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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