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장관, 국책연구기관 간담회 개최…"트럼프 2기, 국제유가 안정 가능성도 기대"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1.08 16:26 ㅣ 수정 : 2025.01.08 16:26

한국개발연구원 등 5개 국책연구기관장 참석
국내외 경제‧일자리 전망과 대응 방향 논의돼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의한 긍정적 변화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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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국책연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2025년 국내외 경제‧일자리 전망 논의를 위한 국책연구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총 5개의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는 “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국내외의 경제·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향후 전망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다양한 변화 속에서 2025년은 관세인상 등 부정적인 영향이 주로 언급되나 국제유가 안정 가능성 등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정에서 수출감소와 함께 불확실성이 증가해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 안보차원에서 적절한 노력이 수반되면 조선, 원자력, 방위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문수 장관은 “국내외 환경 변화가 경제와 청년, 노동약자의 일자리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면서 “현 상황과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기존의 정책을 점검, 보완하고 새로운 고용노동정책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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