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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경계감 속 2,510선 하락…6거래일 만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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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10 16:47 ㅣ 수정 : 2025.01.10 16:47

코스피 0.24% 하락, 개인 3357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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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510선에서 마무리됐다.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흐름을 꺾고 순매도에 나섰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52포인트(0.26%) 높은 2,528.42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과 395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357억원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43% 빠진 5만5300원에 마쳤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1.50% 빠졌다. SK하이닉스 역시 0.73% 하락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2.7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60%), NAVER(0.25%), 셀트리온(0.22%), SK이노베이션(2.20%)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6.10%)와 기아(2.23%), KB금융(1.27%), 신한지주(0.71%), 현대모비스(1.78%), 삼성물산(0.66%), POSCO홀딩스(0.38%) 등은 올라갔다. 

 

특징주로는 전진건설로봇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논의를 위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21.71%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4.04%)와 출판(3.71%), 방송·엔터(3.18%), 조선(2.03%), 건설(1.82%), 전기유틸리티(0.79%) 등은 상승했다. 식품(0.01%)과 게임·엔터(0.05%), 생명보험(0.05%), 석유·가스(0.10%%), 포장재(0.13%), 해운사(0.11%)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추모일로 임시 휴장하며 국내 증시 또한 재료가 부재한 흐름을 보였다"며 "오늘 코스피는 미국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경계감까지 더해져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78%) 내린 717.8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18%) 낮은 722.21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원과 106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안에서 알테오젠(0.16%)과 HLB(1.65%), 클래시스(0.76%), 신성델타테크(1.19%)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8.66%)과 에코프로(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5%), 리가켐바이오(0.74%), 삼천당제약(5.24%), 휴젤(1.52%), 엔켐(4.52%), 리노공업(2.98%) 등은 내려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휴맥스홀딩스(30.00%)와 파인테크닉스(29.95%), 예선테크(29.93%), 위닉스(29.89%) 등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65.3원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9조4255억원과 6조503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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