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현대힘스(460940) 주가가 장중 15% 가까이 급등세다. 이는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2540원(14.98%)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힘스는 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삼호를 주요 고객으로 둔 국내 1위 선박 블록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이앤PE다. HD현대그룹이 다시 현대힘스를 되사올 가능성이 제기되며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의 조선 등 산업 견제로 글로벌 선주사들의 한국산 선박 발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한편 현대힘스는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선박블럭·배관 제조부문의 자산 일부를 양수하는 현물출자에 의해 2008년 4월 25일 설립됐다. 선박블럭과 배관 및 조선기자재 등의 제작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B2B(기업간거래)가 주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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