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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CPI 경계감 2,500선 하회…외인 매도, 3거래일 만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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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15 16:38 ㅣ 수정 : 2025.01.15 16:38

코스피, 0.02% 하락, 기관 2563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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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내린 2,496.8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500선을 또다시 하회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2,496.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7포인트(0.55%) 오른 2,511.07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01억원과 48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2563억원을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37% 빠진 5만37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0.23% 빠졌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1.8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68%), 기아(3.19%), 셀트리온(2.06%), POSCO홀딩스(0.96%), 메리츠금융지주(1.01%) 등도 밀려났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64% 오른 것을 비롯해 KB금융(1.24%), NAVER(2.23%), HD현대중공업(1.78%), 신한지주(1.62%) 등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삼성중공업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투자 및 생산 모멘텀 확대 기대감에 9.70% 뛰었고 HMM 주가는 해운 운임 강세 지속과 고환율에 따른 수혜 전망에 6.39% 상승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들 역시 호재를 누렸다. 한국첨단소재가 29.82%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위버는 14.66% 올라섰다. 시큐센과 엑스게이트도 각각 11.80%와 8.43% 급등했다. 이는 간밤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들이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해운사(5.84%)와 조선(4.03%), 전기장비(2.74%), 운송인프라(133%), 카드(1.13%), 항공사(1.01%) 등은 상승했다. 증권(0.01%)과 통신장비(0.11%), 출판(0.16%), 부동산(0.30%), 종이·목재(0.34%), 포장재(0.50%)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발표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특히 지수에 대한 신호는 약했지만 3거래일간 지속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진정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90%) 내린 711.6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57%) 오른 722.16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3억원과 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안에서 알테오젠(1.30%)과 HLB(5.92%), 에코프로(1.72%), 레인보우로보틱스(3.21%), 리가켐바이오(2.54%), 삼천당제약(4.04%), 클래시스(0.98%), 엔켐(3.4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7%)과 휴젤(0.19%), 리노공업(1.77%), 코오롱티슈진(0.66%), 신성델타테크(0.9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에프더블류(29.97%)와 파인텍(29.97%), 정원엔시스(29.97%), 공구우먼(29.96%0, 파인테크닉스(29.96%), 글로본(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461.2원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9조862억원과 6조499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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