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윤 대통령 체포된 후 '경제 퍼펙트 스톰' 대책 마련 촉구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1.15 17:31 ㅣ 수정 : 2025.01.15 17:31

김동연 "내란 종식 중대 고비 넘어섰다...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 시간 허비하면 경제 퍼펙트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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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글.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다.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다.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4시쯤 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도착해 체포영장 집행해 들어가 6시간 반 만에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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