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5.01.17 17:06 ㅣ 수정 : 2025.01.17 17:06
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강세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520선으로 밀려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16%) 내린 2,523.5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26%) 낮은 2,520.8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9억원과 101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10%)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0.43%)과 삼성바이오로직스(2.59%), 현대차(3.42%), 기아(1.84%), 셀트리온(1.10%)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14%)와 NAVER(1.21%), 메리츠금융지주(0.54%), SK이노베이션(0.94%), 고려아연(2.82%)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6%) 오른 724.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6%) 낮은 723.05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7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5억원과 2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44%) 내린 30만7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1%)과 HLB(1.39%), 에코프로(1.42%), 삼천당제약(1.57%), 휴젤(2.13%) 등이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81%)와 리가켐바이오(1.33%), 클래시스(1.16%), 리노공업(6.04%), 파마리서치(2.13%) 등이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일 상승 이후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를 보였고, 쉬어가는 흐름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전일 속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반락했고, TSMC 호실적과 SK하이닉스 HBM4 조기 공급 기대에 반도체 소부장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458.3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