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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17개 에너지공기업과 2조5000억원 규모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의 효율적 집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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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12.03 16:19 ㅣ 수정 : 2024.12.03 16:19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17곳 참여
내년 기술 개발 예산, 산업부 1조2000억원·에너지 공기업 1조3000억원 등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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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한국전력 등 17개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 혁신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17곳이 참여했다.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내년 에너지 기술 개발 예산 규모가 잠정적으로 산업부 1조2000억원, 에너지 공기업 1조3000억원 등으로 총 2조 5000억원에 달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한 효율적 예산 집행 필요성이 크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17개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R&D) 협력 체계 구축 차원에서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과제와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앞으로 각 기관들은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 따른 정부와 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 △공기업 간 연구개발(R&D) 과제와 성과 공유 △정부와 공기업 간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

 

최남호 차관은 "정부 정책 방향과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방향을 잘 조율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앞당기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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