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최고 등급' 획득…자원순환 앞장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2.05 11:39 ㅣ 수정 : 2024.12.05 11:39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자원순환율 99.5% 이상 기록
폐알칼리·폐산의 폐수처리 활용 등 재활용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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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Sustainable Challenges for a Better Planet & Life)라는 ESG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삼성전기가 노력의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기는 5일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99.5%), 골드(99.4~94.5%), 실버(94.4~89.5%) 등급이 결정된다. 이는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글로벌 주요 업체에서도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수원·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에서 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기록해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도 올해 중국 고신·베트남·필리핀 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받아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달성을 목표로 사업장별 재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굴, 확대하는 등 자원순환 개선에 힘써왔다.

 

삼성전기는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장의 pH조절제와 응집제로 사용해 재자원화 했다. 또 폐수 슬러지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고자  폐수처리장의 구리 응집 시설을 보완하고 고효율 탈수 시설을 설치했다.

 

이 밖에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배출 및 처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근, 유리, 목재, 비닐, 종이박스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추가 발굴하여 재생원료로 사용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ESG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며 “지구 환경, 지역 사회,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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