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10 17:13 ㅣ 수정 : 2024.12.10 17:13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알테오젠, 11.58% 급등
2024년 12월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43% 오른 2,417.84에, 코스닥 지수는 5.52% 오른 661.59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2,410선까지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1%) 높은 2,384.5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21억원과 15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459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12%)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89%)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4.73%), 셀트리온(4.00%), 기아(4.13%)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5%)과 고려아연(0.20%), 신한지주(1.48%), 삼성27화재(0.%), KT&G(1.7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58포인트(5.52%) 오른 661.5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3포인트(1.42%) 높은 635.94로 출발했다.
개인은 41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1억원과 1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11.58%) 상승한 31만8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1%)과 HLB(1.94%), 에코프로(2.14%), 리가켐바이오(12.32%), 휴젤(7.29%) 등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반면 이오테크닉스(3.97%)와 파크시스템스(1.68%), 주성엔지니어링(0.36%), 테크윙(5.83%), SOOP(0.98%)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일 낙폭의 85% 가량 되돌렸고, 코스닥은 전일 하락분보다 더 크게 올랐다"며 "여당 TF에서는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에 대한 논의 후 금주 중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치 리스크는 소폭 누그러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90원(0.69%) 오른 1,4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