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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서 배임·사기로 금융사고 발생...147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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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12.11 10:07 ㅣ 수정 : 2024.12.11 10:07

연주라 연사조치·형사고소
올해만 네 번째 사고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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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국민은행에서 14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게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국민은행이 금융사고를 공시한 건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일 업무상 배임, 사기로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사고 발견 경위는 ‘금감원 정기검사 과정’이라고 표기했다. 

 

먼저 업무상 배임은 지난해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난해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금융사고 규모는 각각 41억원, 92억4851억2000만원이다. 이는 집합상가 관련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는 외부인이 대출 신청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의 경우 금융사고 규모가 14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이번 금융사고와 관련된 직원에 대해 인사조치 및 형사고소할 방침이다. 사기에 연루된 외부인 역시 형사고소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위해 여신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3월과 4월, 9월에도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공시의 금융사고 규모는 △3월 104억226만9000원 △4월 125억8049만1000원 △9월 26억3173만8000원이다. 금융사고 발견 경위는 내부직원 제보와 자체조사, 수사시관 수사 착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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