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덕 부산학원총연합회장 “부산 청소년 문화예술제가 청소년들의 재능을 이끌어 내고 차세대 예술 인재를 발굴해 내는 장이 되길”
[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지식은 물론,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차세대 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윤재덕 (사)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장. 윤 회장은 지난 14일 부산 영산대학교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제2회 부산 청소년 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문화 활동을 시민들에게 마음껏 선보이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게임, 약물중독, 사이버 도박, 온라인폭력 등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인 현재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근절을 부재로 추가해 청소년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윤 회장은 “우리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표현하는 창의력과 새로운 시각들은 언제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며 “고정관념도, 사회적 관념도 철저히 무시한 작품들은 부산 청소년 예술제가 특이하고 가치를 지니는 이유”라고 전했다.
윤 회장이 그간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며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일까? 윤 회장이 부산 청소년 문화예술제를 열게 된 계기와 전달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뉴스투데이>가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윤재덕 회장과의 일문일답.
Q. 반갑습니다. 회장님께선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광역시지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국학원총연합회는 10만여 학원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사를 대변하는 단체입니다. 부산광역시지회는 6개 교육협의회, 5개 분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산학원총연합회는 부산 9,500여 회원들의 권역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단체입니다.
Q. 부산광역시지회장으로 많은 일들을 하시면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뿌듯했던 일이 있을까요?
A.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지난 코로나 시국, 주위에 있던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그 동네에 있는 모든 학원들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며 모두 휴원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십자사에서 피가 부족하다는 연락을 받고 헌혈 운동을 전개했을 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헌혈증을 소아암협회에 기부하는 행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를 진행했을 때 저희가 예상했던 모금액보다 두 배 이상의 금액이 모금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원장님들이 교육자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훌륭한 모습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Q. 활동을 하시면서 아쉽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교육은 크게 공교육과 사교육으로 구분을 합니다. 흔히 공교육은 학교 교육을 이야기하고 사교육은 그 외의 모든 분야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학원 교육은 사교육과 차별화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원 교육은 기초 학력에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기초 학력 보충 교육이나 수월성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공교육의 미흡한 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액 과외같이 학원 교육과는 관계없는 사교육의 사회적 문제 때문에 항상 같이 매도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 잘못된 사회적 편견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난 14일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제2회 부산 청소년 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열게 된 계기와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작년부터 청소년들의 마약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이 마약 운송책으로 발표된 사건도 등장하며 사회적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청소년예술제를 진행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척결을 부재로 추가하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파급효과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하고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 회장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향후 목표나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부산학원총연합회에서는 항상 회원들이 인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에 앞장서 왔습니다. 청소년 예술제를 통해 부산 청소년들의 재능을 이끌어 내고 차세대 예술 인재를 발굴해 내는 크나큰 장으로 자리 잡길 바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우리 학생들이 예술제를 통해서 자기가 가진 소질들을 어떻게 꽃피울 것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