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노트북용 '롤러블 OLED' 양산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09 14:17 ㅣ 수정 : 2025.01.09 14:17

키패드 아래 숨은디스플레이 세로 확장 시 화면 약 50% 확대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 제공…멀티 태스킹으로 생산성 향상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삼성디스플레이가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ThinkBook Plus G6 Rollable)’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Rollable) OLED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ThinkBook Plus G6 Rollable)’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앞서 레노버는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해당 노트북을 공개했으며,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롤러블 OLED는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할 경우 화면이 약 50% 가량 커지면서 차별화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평소(Roll-In 상태)에는 5:4 화면비, 14형 크기의 일반적인 형태의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늘렸을 때(Roll-Out 상태)는 8:9 화면비, 16.7형 대화면으로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패널 제품에 롤러블 기술은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에 탑재하고 있는 무편광 저전력 기술 '에코 스퀘어 OLED(Eco² OLED™)'를 노트북 제품 최초로 입혔다.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패널에 내재화한 'OCF(On-Cell Film)' 기술로 패널의 두께를 축소하고 소비전력을 30%가량 향상시켰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화면 전체에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는데 오랜 폴더블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롤러블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했다"며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제품의 휴대성, 사용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