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2.11 17:09 ㅣ 수정 : 2024.12.11 17:09
경쟁 모델 AMG C63·링크앤코 03++ 크게 제쳐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와 '링크앤코 03++'(127점)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스트 모드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구현했다. 또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안용일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통해 현대차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