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480선 후퇴…코스닥 0.69% 상승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입어 2,480선까지 밀려났다. 닷새만의 반락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67%) 높은 2,511.08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8억원과 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7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9%)내린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0.50%)과 현대차(1.86%), 삼성전자우(0.11%), 기아(2.85%), KB금융(0.47%)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1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셀트리온(1.45%), NAVER(1.90%), SK이노베이션(0.7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88%) 높은 699.81로 출발했다.
개인이 2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과 774억원어치를 팔았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05%) 하락한 31만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4%)과 에코프로(0.83%), 리가켐바이오(3.26%), 휴젤(0.91%), 엔켐(0.29%) 등이 내려갔다.
반면 HLB(2.36%)과 클래시스(2.73%), 신성델다테크(13.41%), 리노공업(2.32%), 파마리서치(4.49%)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시장금리 반등에 달러강세도 지속되며 저가매수세 유입규모가 축소되는양상을 보였다"며 "코스닥은 정치 리스크 완화와 브로드컴발 AI 기대감에 장중 한때 700p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60원(0.18%) 오른 1,435.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