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480선 회복…코스닥 0.45% 상승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18 16:53 ㅣ 수정 : 2024.12.18 16:53

외국인이 순매수, 지수 상승
FOMC 경계감과 제약바이오 업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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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2% 오른 2,484.43에, 코스닥지수는 0.45% 오른 697.57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까지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62포인트(1.12%) 오른 2,484.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25%) 높은 2,463.0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6억원과 13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46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9%)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0.62%)와 현대차(4.84%), 셀트리온(3.11%), 삼성전자우(1.34%), KB금융(3.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27%)와 LG에너지솔루션(0.26%), 고려아연(4.14%), SK이노베이션(0.17%), HMM(0.4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45%) 오른 697.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7%) 높은 694.94로 출발했다. 

 

개인이 4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과 62억원어치를 팔았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49%) 하락한 29만7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1.52%)와 클래시스(1.03%), 파마리서치(2.70%), 펩트론(4.84%), 루닛(10.26%)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0.89%)와 휴젤(3.34%), 리노공업(2.91%), 신성델타테크(3.11%), 삼천당제약(5.44%) 등이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있었다"며 "이날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반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FOMC 경계감과 제약바이오 업종 부진에 장초반 약보합 등락을 보였다"며 "주도 업종인 제약바이오의 개별 노이즈가 있었고, 금리 부담에 일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10원(0.22%) 오른 1,4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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