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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산타랠리 속 2,440선 후퇴…삼성전자 1%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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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24 11:15 ㅣ 수정 : 2024.12.24 11:15

코스피 0.02% 하락…외국인·기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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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44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2%) 내린 2,431.0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54포인트(0.35%) 오른 2450.55로 강세 출발한 후 상승 폭이 줄어 2440대로 내려 온 채 소폭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억원과 479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992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올라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3%와 0.98%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주요 지수들이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로 상승 전환하며 장을 닫았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오는 24일(현지시각)에는 오후 1시 조기 마감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증시는 휴장(24일 조기 종료, 25일 크리스마스 휴장)으로 인해 거래 영업일이 제한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연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량 속 주요 매크로 지표와 기업 실적, 연준위원 발언 등이 부재한 영향으로 종목 장세 흐름을 연출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31% 뛴 5만4200원에, SK하이닉스는 0.12% 하락한 16만94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1.81% 밀린 3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84%)와 셀트리온(0.77%), 기아(0.50%), KB금융(0.46%), 신한지주(0.20%), HD현대중공업(0.19%), 현대모비스(0.20%), 등은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자우(1.81%)와 NAVER(1.00%), 고려아연(0.45%), POSCO홀딩스(0.57%), LG화학(0.20%), 삼성SDI(0.20%)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21%) 오른 680.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6%) 오른 683.02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7억원과 14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54%)와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0.16%), 휴젤(1.43%), 클래시스(0.72%), 리노공업(3.40%), 엔켐(0.67%)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0.74%)와 리가켐바이오(0.10%), 삼천당제약(6.51%), 신성델타데크(0.48%), 셀트리온제약(1.14%) , JYPEnt.(2.25%)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12월 중 계엄령 사태와 매파적 FOMC 등 연이은 대내외 악재로 인해 현 수준의 주 가 레벨은 저가 메리트가 확보된 상황임을 감안시 연말까지 지수단에서 저점 레벨을 높이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주 26일 배당기준일까지 금융투자의 배당수취를 위한 배 당주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도 높아보이며, 이후 27일 배당락 일정을 소화하며 일시적 수급 변동 현상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0.5원 내린 1,441.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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