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440선 회복…코스닥 1.64% 상승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23 16:42 ㅣ 수정 : 2024.12.23 16:42

삼천당제약 29.97% 상승
금리가 진정돼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속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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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57% 오른 2,442.01에, 코스닥지수는 1.64% 오른 679.24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까지 회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7.86포인트(1.57%) 오른 2,442.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1포인트(0.8%) 높은 2,423.3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0억원과 43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67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94%)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65%)와 LG에너지솔루션(0.42%),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14%), 셀트리온(0.73%)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0.30%)와 NAVER(4.29%), LG화학(0.58%), 카카오(2.70%), SK이노베이션(1.03%)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93(1.64%) 내린 679.2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5포인트(0.89%) 높은 674.26으로 출발했다. 

 

개인이 2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4억원과 10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과 같은 27만7000원 보합세로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61%)과 삼천당제약(29.97%), 리가켐바이오(4.06%), 클래시스(0.21%), 리노공업(2.15%) 등이 올라갔다. 

 

반면 HLB(2.87%)와 에코프로(0.94%), 휴젤(0.36%), 신성델타테크(0.19%), 실리콘투(2.05%)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며 "금리가 진정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이날 PCE 둔화에 따른 금리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했다"며 "반도체와 제약바이오가 강세였고, 브로드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HBM 러브콜 소식에 HBM 공급 기대감이 확산돼 반도체 소부장이 속등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0원(0.32%) 내린 1,44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735%에,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 하락한 2.844%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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