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445개 기업 참여 ‘통합 한국관’ 구축...“수출 마케팅 효과 증대”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1.01 14:12 ㅣ 수정 : 2025.01.01 14:12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올해 한국 기업 역대 최대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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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CES 2025’ 전시관 조감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SK텔레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정부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마련한다. 범정부 통합 홍보와 대규모 국가관 운용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마케팅 효과 증대가 기대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통합 한국관을 구축한다. 

 

CES는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용화,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성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국에서는 삼성·LG·현대·SK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36개 기관, 445개 기업의 부스 위치·디자틸·브랜드 등을 통합한 한국관을 마련한다. 통합 한국관 참가 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미국 금융사 모건 스탠리와 함께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오는 23일 ‘CES 혁신상’ 수상기업과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을 열고 성공사례와 지원방안 등을 공유한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 292개 사 중 한국은 129개사로 지난해에 이어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미국이 60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16개), 일본(15개)이 뒤를 이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CES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 통합 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위기 시에 더욱 강해지는 ‘수출 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대외 신인도와 수출동력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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