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시의회 강주택 의원, “북항재개발의 신속한 진행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

문지영 기자 입력 : 2025.01.09 17:48 ㅣ 수정 : 2025.01.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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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택 의원 [사진=부산시의회]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강주택 의원(국민의힘, 중구)은 제9대 부산시의회 시의원으로서 성실한 의정활동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고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제15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강 의원은 15건 이상의 조례를 발의했다. 그중 ‘부산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지원 조례 전부 개정안’은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 환경 조성에 관한 내용을 포함, BF인증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조문이 신설돼 실질적인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BF인증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로,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불편 없이 시설과 지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관리 여부를 평가해 인증한다.

 

강 의원은 지난해 첨단 재생의료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다. 올해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시행으로 본격 첨단 재생의료 치료 시대가 열리면서, 부산이 해당 조례로 날개를 달고 동남권 첨단 재생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투데이>는 강주택 의원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올해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강주택 의원과의 일문일답.

 

Q. 강주택 의원님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구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중구 출신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시의원 강주택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끝나고 새해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Q. 지난해 의정활동 소회가 궁금합니다.

 

A. "바쁘게 보낸 한 해였습니다. 시의원이 된 후 후반기 의정활동에 접어든 만큼 제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Q. 올해 발의하신 조례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A. "네, 재난 안전 등 15건 이상의 조례 발의를 했습니다만 무엇보다 전국 최초로 발의한 ‘첨단 재생의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활용한 치료행위가 불가능했으나, 개정된 ‘첨단바이오법’이 내년 2월에 시행돼 첨단재생의료 치료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우리 부산을 동남권 첨단재생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위해 해외 원정을 떠나야 했던 환자들의 치료 수요를 부산으로 돌려, 국부 유출(연간 3만 명, 2,000억 원)을 막고 나아가 부산이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의료관광까지 연계해 동남아 등 해외 환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Q. 지난해 가장 집중하셨던 시 현안이 무엇이며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A. "우리 중구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 및 건축물높이규제 완화’를 위해 5분 자유발언을 3번 했고, 부산시 관계자분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 중구 내 대부분 지역이 완화 해제되었습니다. 중구 상업지역 건축물 높이는 최고 180m(보수대로 48-66m에서 120-170m, 용두산 공원 48-72m에서 120-145m, 국제시장 48m에서 135m, 구덕로와 중앙대로가 96m에서 180m)까지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50년 이상 규제 대상으로 묶여있어 도시 발전과 주민들 재산권 행사에 큰 지장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어 기쁘고 보람찹니다."

 

Q. 2025년 의정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A. "2025년에도 계속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속적으로 시민생활에 도움되는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특히, 북항재개발의 신속한 진행과 중구 내 젊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내후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역구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지금 시국이 많이 혼란스럽고 경제 또한 어렵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늘 슬기롭게 잘 극복해 왔듯이 올해에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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