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채 금리가 재차 반등하는 등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등이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월 대비 8.1포인트 하락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경기 낙관론이 후퇴하는 양상”이라며 “11월 내구재 주문 또한 전월 대비 1.1% 하락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51.0원으로 약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달러 강세 흐름 지속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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