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2,400선 붕괴…코스닥 1.83% 상승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30 17:12 ㅣ 수정 : 2024.12.31 06:28

2024증시, 금융위기 후 최장 하락기 맞이하며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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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의 12월 30일, 올해의 증시가 코스피지수 2,399.49와, 코스닥지수 678.19를 나타내며 폐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2,400선을 내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0%) 낮은 2,397.4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0억원과 121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93%) 내린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34%)와 현대차(1.40%), 기아(0.20%), 삼성전자우(1.34%), KB금융(2.4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1%)와 셀트리온(3.94%), NAVER(0.61%), 메리츠금융지주(2.46%), LG화학(1.21%)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낮은 662.68로 출발했다. 

 

개인이 24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0억원과 1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82%)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6%)과 HLB(3.98%), 에코프로(0.88%), 리가켐바이오(5.11%), 휴젤(5.25%) 등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반면 신성델타테크(1.02%)와 클래시스(1.45%), 리노공업(0.21%), 이오테크닉스(0.07%), 테크윙(2.41%) 등이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올해 연초대비 각각 9.6%, 21.7% 하락해 부진한 성과로 마무리했다"며 "코스피는 6개월 연속 내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하락기를 보였고, 코스닥도 강보합 보인 6월, 정확히 전월과 종가가 같은 12월을 제외 하면 9개월 중 7개월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50원(0.31%) 오른 1,4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765%에,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떨어진 2.876%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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