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2,440선 후퇴…코스닥 0.13% 상승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나 2,440선에 턱걸이로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54포인트(0.35%) 오른 2450.55로 강세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5억원과 17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68%)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현대차(0.70%)와 셀트리온(0.26%), 삼성전자우(1.47%), NAVER(0.75%), 신한지주(0.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5%)와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바이오로직스(1.16%), 기아(0.30%). KB금융(0.57%)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13%) 오른 680.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6%) 오른 683.02에서 상승 출발했다.
기관이 9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3억원과 69억원어치를 팔았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6.86%)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4%)과 리가켐바이오(6.17%), 클래시스(2.56%), 리노공업(2.88%), 레인보우로보틱스(8.09%) 등이 올라갔다.
반면 HLB(1.33%)와 에코프로(2.54%), 삼천당제약(8.14%), 엔켐(1.04%), 신성델타테크(1.92%)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높은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지수를 압박하며 강보합 흐름이 있었다"며 "조선과 K-뷰티, K-푸드 등 수출주는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한산한 거래대금 속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시현했다"며 "고환율 수혜 기대에 화장품과 의료기기가 오름세를 보였고, 파마리서치가 이번달에만 31.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0원(0.37%) 오른 1,45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 오른 2.763%에,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상승한 2.876%에 각각 마감했다.